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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 소로스 “지금은 세계 대공황 이후의 최악의 금융 위기”
세계 금융의 대부(代父) 조지 소로스(78)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현재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을 “세계 대공황 이후에 최악”이라고 진단했다. 그는 자신의 새 책 『금융시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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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1)홍콩으로 끝없는 탈출
검게 탄 얼굴에 허름한 옷차림사이로 맨살이 묵 삐져 나온 비렁뱅이 청년은 갑자기 들이댄 강렬한 조명에 놀라 손에든 보퉁이로 얼굴을 감싼다. 잘 훈련된 구르카족 병사(영국군수비대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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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림픽] 시드니는 최악의 소음 올림픽
시드니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시끄러운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. 스포츠 경기 관람 때 유난히 난리법석을 떨기로 악명높은 호주인들이 관람석을 메우고 있는데다 세계 각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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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백악관 A에서 Z까지
백악관은 세계에서 가장 힘센 정치인인 미국 대통령의 일터이자 그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. 변화를 화두로 당선된 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전 세계가 이곳을 주목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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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롱은 "EU 잔류” 르펜 "프렉시트” 엄포 … 유럽 경제·정치에 영향
7일(현지시간)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는 올해 국제사회 중요한 선거 중 하나로 꼽힌다. 1차 투표에선 사회당과 공화당 양대 정당 후보가 탈락해 유권자들의 기존 정치 외면 정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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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전염병이 바꾼 인류의 역사
중세 유럽의 페스트, 대항해 시대의 천연두, 전쟁과 대공황 촉발한 스페인독감… ‘사회적 거리 두기’가 IT 인프라 확대와 보호무역 심화 가져올 수도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곧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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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좌·우파 '反르펜'힘 합친다
프랑스가 '르펜의 일요일'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5일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와 6월 총선을 겨냥해 좌·우파가 총동원된 반(反)르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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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5.5% 차지 … 고령사회 극복할 활력? 화약고?
‘대한민국 아줌마’ 김경애씨의 꿈은 결혼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것이다. 한국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자신과 같은 ‘중국 새댁’은 드물었다. 하지만 지금은 숫자도 늘고 베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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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가 최악? 소속정당도, 부통령도 없었던 이단아 대통령도 있었다
글로벌 줌업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@joongang.co.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마틴 루터 킹 대이를 맞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. 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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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포커스]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성과 확실성
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(CSIS)선임부소장8일 트럼프의 깜짝 승리로 절반의 미국인과 대부분의 세계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.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기 위한 시도가 끝없이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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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럼프가 실행할 수 있는 그리고 없는 공약 11] 200만 범죄 불법이민자 추방? 글쎄, 그게 될까 …
신임 연방대법관 임명,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은 가능... 공화당의 협력 여부도 관심인수위원회가 꾸려지고 주요 공직을 맡을 인물이 하나 둘 지명되거나 거론되면서 트럼프가 벌일 정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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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인 87% "나라 제대로 가고 있다" 한국은?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 [AP=연합뉴스]전세계인 대부분(60%)은 자기 나라가 '잘못된 방향(wrong track)'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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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명 숨진 종교갈등 재연되나···김수로왕 부인 고향 초긴장
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(맨 오른쪽)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인도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‘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'에 참석하고 있다.[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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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더와 선동가의 차이
현재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인물 중 누가 리더십을 보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?리더십이란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만을 의미하진 않는다. 만약 그런 능력만으로 따지자면 역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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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 동유럽에 도는 신나치주의 열병
슬로바키아의 극우파 마리안 코틀레바 대표 (오른쪽)가 이끄는 ‘우리의 슬로바키아’ 당은 최근 의석 14석을 차지했다.마리안 코틀레바는 슬로바키아 극우 정당 ‘우리의 슬로바키아’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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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력, 기득권 혐오, 이단아…1968년 ‘분노의 대선’ 판박이
인종 차별 발언과 폭력이 난무하고 분노로 가득 찬 유권자들, 언론의 시뻘건 헤드라인, 그리고 시위자와 경찰의 충돌. 민주당의 ‘기성 정치인’이 선두를 달리고 대학생이 사랑하는 백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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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…인질 4명 숨져
쿠아치 형제 프랑스 경찰이 9일(현지시간) 파리 안팎에서 벌어진 2건의 인질극을 진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인질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큰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. 이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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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…인질 4명 숨져
쿠아치 형제 프랑스 경찰이 9일(현지시간) 파리 안팎에서 벌어진 2건의 인질극을 진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인질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큰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. 이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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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테러 2건 동신 진압 성공
프랑스 테러 진압 성공, 테러범 사살 지난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'샤를리 에브도'에서 언론인과 경찰 12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테러범들이 9일(현지시간) 오후 5시 파리 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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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월급내고 산 '죽음 티켓'···英컨테이너 베트남인의 비극
베트남에서 한 아버지가 스무살 아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. 이 아버지는 아들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던 화물 트럭 냉동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 중 한 명이라고 판단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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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도 방역도 'K-자화자찬'…대통령님, 20대는 거북합니다[강덕구가 저격한다]
“K-방역의 장점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위험군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.” 지난달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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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북전쟁 이래 최악 이념분쟁 중" 거장 스필버그가 이 뮤지컬 만든 이유
영화 '웨스트 사이드 스토리' 주인공 폴란드계 이민자 청년 토니(안셀 엘고트, 왼쪽)와 푸에르토리코계 이민자 마리아(레이첼 지글러). [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] “오늘 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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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원경의 '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' (26)] 잠시 잊혀진 브렉시트 악몽 다시 현실로?
노만 파울러 영국 하원의장이 9월 5일(현지시간) 런던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. 브렉시트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도 이날 의회연설에서 EU와 브렉시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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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한·미 FTA, 명분보다 실리다
미국 경기가 심상치 않다. 언제 금리를 올리느냐를 놓고 갑론을박했던 연초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다. 먼저 빨간불이 들어온 건 주택시장이다.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8000달러까지